전라도 애들이 성호 이익의 경상도 기질론이라면서 퍼뜨리는 사기질이 있다.
간략히 소개하면 이렇다.
경상도인은 권세 앞에 한없이 나약하고 머리를 조아리며 부응하여 능히 밑에 두고 부릴만 하다. 허나 그네들은 허나 일단 스스로 권세를 누리면 눈을 빛내어 가며 그 힘을 함부로이 휘두르며 오만방자하이 구니 뭍 사람이 그 괴로움이 크다... 입으로는 옳은 소리만 하면서도 뒷전으로는 온갖 못된 짓을 꾸미며 앞으로는 대의화 도의를 소리 높여 외치면서도 뒷전으로는 자기의 사익과 영달을 은밀히 도모하니 자못 그 행태가 가증스러웁다. 성정이 포악하고 거칠어 사람의 수족을 다침을 예사로 알며 소매를 나누어 헤어질 시에는 반드시 해악을 끼치고 떠나가니 평소에 능히 멀리함이 가한 무리라 할 것이다.
천하에 비열한 거짓말 개소리인데, 여기 가면 성호이익이 경상도 평을 실제로는 어떻게했는가 하는 설명이 있다.
근데 성호 이익이 전라도 평은 과연 어떻게 했는지 한 번 볼까?
성호사설 제8권 인사문 <생재>
전라도(全羅道)는 서쪽과 남쪽은 모두 바다이고, 동쪽은 대령(大嶺)이 경계(境界)이다. 사람들은 방술(方術 방사 술법)을 좋아하고 과사(夸詐 큰소리치고 남을 속이는 것)를 잘한다
(과는 큰소리친다고 번역되어 있지만 과장한다는 말, 즉 뻥질에 능하다는 말이다.
방사 술법이라 해 봐야 저것도 사기질, 결국 뻥질과 사기질에 능하다는 말이다.
그넘의 남 속이는 짓은 참으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도대체가 사기친다는 저 말은 역사서 어디든 한 군데 빠지는데가 없다)
전주(全州)는 감영(監營)이 있는 곳이다. 장사꾼이 더욱 많아 온갖 물화가 모여든다. 생강이 가장 많이 생산되는데, 지금 우리나라 전역에서 쓰는 생강은 모두 전주에서 흘러나온 것이다.풍속이 사나워서 나그네가 잠자리를 얻을 수 없는데, 전주가 가장 심하고, 기질(氣質)이 나약해서 추위와 주림을 참지 못하는 것은 도내(道內)가 모두 마찬가지다.
(전국적으로 욕처먹으니 인심 좋은 척 하지만 본심은 조심해야 함을 알 수 있다.
처먹는 거 죽어라 밝히는 것도 유구한 역사와 전통. 쇠고기 난동도 저런 본성에서 비롯된다)
곡식이 흔하기 때문에 강호(强豪)들이 재물 모으기가 쉬워서, 좋은 옷에 좋은 말 탄 호족(豪族)들이 곳곳에서 거드름을 피우며 약한 백성을 괴롭히지만, 관(官)에서도 금할 수 없는 상대가 더러 있다.
(조병갑의 선조들... ㅉㅉㅉ 회칼들고 약한 사람 괴롭히는 조폭 유전자)
그러므로 객호(客戶 타향에서 온 사람의 집 또는 사람)를 고용(雇傭)하여 제멋대로 종이라 칭하고, 갓 쓰고 도포(道袍) 입고서 선비[儒士]인 체하여 점병(點兵)에도 참여하지 않는 자가 3분의 2나 된다.
(군대도 졸라 안간다... 무려 인구의 3분의 2가 선비인 체하면서 사기질 치고 병역도 회피)
그 나머지 3분의 1만을 문부(文簿)에 적어 역사에 조발(調發)하므로, 그 역사가 과중하여 세민(細民 빈천한 백성)들은 제집 일을 하지 못한다.
(3분의 1만 역무를 담당하니 가난한 백성들이 집안 일 할 겨를이 있을 턱이 없다. 도대체가 백성을 죽으라고 한다. 다른 지역이 아니라 지네 수령, 지도자가 사실상 백성들 다 죽인다는 거)
그러므로 3형제를 둔 집에서는 아들 하나는 머리를 깎고 중이 되어 역사를 피하게 하기 때문에 도내 곳곳에는 대소(大小)의 사찰(寺刹)이 널려 있다.
(ㅉㅉㅉ 그래서 그렇게나 땡중, 사이비 종교가들이 많다. 성철스님, 김수환 추기경같은 종교가는 절대 안나옴)
중들은 농사를 하지 않고 민가(民家)에서 얻어 먹으니, 농사를 해침이 더욱 심하다. 중들이 하는 일은 신을 삼고 종이를 만드는 것이 고작이다.
(그저 ...답다...)
역사와 민심은 변함없이 흐른다.
100년이 지난들 천년이 지난들... 변하지 않는 것이 인심이고 풍속이란 것이다.
제발,,,, 남은 천년도 욕처먹고 살고 싶지 않으면
사기치지 말고 살아야 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